1990년 어느 날. 매우 고운 미성과 함께 감미로운 곡 하나가 나타났다.
015B의 '텅 빈 거리에서'
나의 10대와 함께 보내기도 하고 '윤종신의 지금'으로 달려갈 수 있도록 한 노래였을 것이다.
그렇게 33년이라는 세월이 흐르고 나이가 들었다.
비켜갈 수 없는 일들이 하나둘씩 생겨나고 기쁨과 슬픔의 기억들이 쌓여간다.
이 블로그에서까지 소식을 알려야 할지 고민하다 문화계 소식을 전하기로 한 공간이라 간략히 글을 쓴다.
가수 윤종신이 모친상을 당한 지 2년 만에 부친상을 당해 안타까움을 전했다.
윤종신, 3일 모친상…추모도 어려워진 코로나19 시대 | 아주경제
코로나19로 많은 것이 달라졌다. 아침 출근길의 풍경, 주말이든 북적거리든 영화관, 속마음을 터놓으며 술잔을 나누던 일까지 까마득하게 느껴진다. 코로나19는 우리의 일상만 앗아간 것이 아니
www.ajunews.com
미스틱스토리에 따르면 부친께서 89세의 나이로 12일 밤 세상을 떠나셨다고 전해졌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실에 마련되었으며 발인은 오는 15일 오전에 엄수된다.
장지는 창원에 있는 천자봉공원이다.
며느리 전미라는 인스타그램에 다음과 같은 인사글을 아버님께 남겼다.
"사랑하고 사랑하는 우리 아버님 좋은 곳에서 편안하게 쉬세요. 건강하셨어서 이번여름이 마지막일 줄은 몰랐어요.. 거기엔 아픔도 고통도 없으실 거예요. 어머님 손 붙잡고 만나고 계세요. 마지막 많이 고통스럽지 않았던 것에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아버님 주신사랑 잊지 않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마음이 닿을지 모르겠지만 가족분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문화 예술 연예'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호중 소리길' 철거 검토와 음주운전 의혹: 경찰 조사 진행 상황 (0) | 2024.05.16 |
---|---|
박수홍 부친과 박수홍 건널 수 없는 강을 건너나 (0) | 2023.10.17 |
임영웅 콘서트 'IM HERO TOUR 2023' 티켓예매 성공하는 법과 좌석 정보 (0) | 2023.09.1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