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3 50호 가수 서울패밀리 김승미를 아시나요

싱어게인3 50호 가수의 '이제는'이라는 노래를 아시면 연식이 있으신 겁니다. ㅎㅎㅎ

 

과거에 잊힌 가수나 무명의 가수들이 다시 한번 도전의 문을 두드릴 수 있도록 해주는, 좋은 취지의 음악프로그램 싱어게인을 다시 시청하기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이 마음속 깊은 곳에 나만의 노래 하나를 갖고 살고 있는 일반인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와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싱어게인 50호 가수는 누구?

 

'나는 41년 차에 팬클럽이 생긴 가수다'라는 소개와 함께 등장한 50호 가수는 주변인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심사위원 임재범은 가수 37년 차 밖에 안되었다는 너스레를 떨며 50호 가수에 대한 존중의 마음을 나타냈다. 조용필과 함께 가장 활발하게 활동했다고 이야기한 50호 가수는 이 곡이 그 먼 옛날 소위 '나이트클럽 엔딩곡'으로 불렸다고 회상했다.

 

원래 이곡은 비트가 있어서 듀엣으로 불러야 하는 곡이며 실제로 위일청과 듀엣으로 활동하며 부른 곡이다. 물론 젊은 시절의 시원한 발성을 내지는 못했지만, 이 곡을 혼자 불러야 하는 부담감이 있었음에도 오디션장내를 흥분의 도가니로 몰고 간 50호 가수의 실력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출처  JTBC Voyage 유튜브채널

 

심사위원들도 모르는 곡

나이가 있는 심사위원들은 전주가 나오자마자 흥분할 수 있는 곡이었다. 신세대 심사위원들은 선배 심사위원들의 반응이 이해가 안 되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곡을 맞이하기 시작했지만 50호 가수의 무대장악력과 비트에 함께 합격의 버튼을 누를 수밖에 없었다. 물론 다들 누르니 나도 눌러야 하나?라는 느낌도 없지 않았지만 그 느낌마저도 용서되는 분위기.

 

과거 옛 영상을 본다면 왜 이들이 이런 반응을 보였는지에 대해 이해를 할 것이라 생각한다. 

 

출처 Again 가요톱10 : KBS KPOP Classic

 

 

원곡은 따로 있다?

원래 이 곡은 마이클 잭슨의 형인 저메인 잭슨과 피아 자도라 함께 부른 'When The Rain Begins To Fall'을 번안한 곡이다.

그러나 우리의 서울패밀리는 원래 그들만의 곡인 것처럼 훌륭히 국산화했다. 곡을 많이 손보지도 않은 채 가사만 한글로 붙인 정도의 곡으로 2집 발매에 포함을 시켰으며 지금은 그들의 대표곡 '이제는'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출처  RetroMusicHD 유튜브채널

 

서울패밀리(Seoul Family)를 아시나요?

1986년에 결성되었으며 듀엣이 아닌 3명의 혼성그룹으로 출발했다. 위일청, 신수아 그리고 싱어게인에 출연한 김승미가 그들이다. 워낙 '이제는'이란 곡으로 위일청과 김승미 둘의 출연이 잣다 보니 듀엣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1990년에 위일청의 비교적 이른 탈퇴로 남편인 유노(김윤호)와 함께 듀엣팀으로 활동하였으나 남편 유노의 2021년 사망으로 현재까지 홀로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김승미 TV도 운영하고 있으며 8년 전에는 '복면가왕'에도 출연을 했으며 2년 전에는 '함께 삽시다'에도 출연했다.

 

 

 

아래의 복면가왕에서의 김승미의 음색이 블루스 곡에도 너무 잘 어울린다. 멋지다.

 

MBCentertainment 유튜브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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